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지난 19일(목) 저녁 7시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화순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17. 화순학부모 진로아카데미 3인3색’첫 강의를 했다.

이번 강연은 구글독스(구글을 이용한 설문지)를 통해서 사전에 신청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평소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던 학부모들은 퇴근 후 자녀 손을 잡고 적극적으로 강연에 참여하였다.

첫 강의 주제는 ‘아이의 미래, 4차 산업혁명에서 길을 찾다’로 총신대학교 유아교육과 정교수이자 대안학교 하리숲학교의 창립자인 정대현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명명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사회가 열릴 것인가, 또 우리 아이들은 그 사회에서 어떤 진로를 계획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연에 참가한 고1, 중1 자녀를 둔 학부모인 여효영씨는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정확하진 않아도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내가 사는 사회와는 다른 사회를 살 우리 아이에 대해 나는 내가 받던 교육 방식을 강요하지는 않았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고 말했다.

3인 3색 강연은 앞으로 2번의 강연이 더 남아있다. 11월 8일(수) 저녁은 김태형 심리학자로부터 사춘기 자녀의 심리와 부모의 역할을, 11월 29일(수) 저녁은 현직 중학교 교사 박미자 선생님으로부터 듣는 사춘기 내 아이의 학교생활을 알아보는 강연이 있다. 이 후 학부모 진로아카데미의 대미는 12월 소통콘서트로 마무리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