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순노인복지센터(원장 강경희)는 12일 제7회 어르신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세상 한마음잔치를 열었다.

행사에는 문행주・민병흥 전남도의원, 강순팔 화순군의장, 이형권 화순농협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시설 이용자, 지역 어르신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강경희 원장은 환영사에서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센터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뿐 아니라 우리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어르신들을 한분 한분 어버이처럼 여기고 섬기며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순팔 화순군의장은 격려사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풍성한 행사를 정성을 아끼지 않은 강경희 원장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행사는 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경로위안잔치, 각설이와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경로위안잔치에서는 5인조 그룹의 색소폰 연주, 대한노인회 자원봉사팀의 리듬댄스, 한국무용, 밸리댄스 등이 다채롭게 펼졌졌다.

화순산들어린이집 원생들도 귀엽고 앙증맞은 몸짓으로 난타와 발레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각설이 ‘고구마’도 걸쭉한 입담과 익살로 시종일관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빗줄기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센터에서 마련한 점심과 떡, 과일, 음료 등을 들며 잔치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어르신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 행사는 화순요양원도 운영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순노인복지센터가 매년 가을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화순노인복지센터는 ‘웃으면서 살자’를 비젼으로 ‘어르신들의 웃음’, ‘직원의 웃음’, ‘가족의 웃음’을 미션으로 정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사랑과 나눔, 희망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간보호서비스와 함께 집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요양서비스, 방문목욕서비스, 밑반찬지원과 병원동행 등 재가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센터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화순요양원을 이용하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