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란 가정이나 상업, 학교 등에서 전기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는 과거 2년간의 월 평균 전기 사용량 대비 현재 전기사용량을 비교해 전기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지급된다.

감축률이 반기별 10% 이상일 경우 2만원, 5~10% 미만일 경우 1만원의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하며, 현금, 상품권 또는 그린카드 마일리지 적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군청 환경과(379-3582)에 서면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군은 이장회의를 통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를 확대하고 신청서 서식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 주민들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주택의 경우 가입신청자가 많으면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출장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등은 생산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발생해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실천해 전기요금도 아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