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2017 대한민국 홍보대전’ 개막식에서 화순군이 지방행정 우수시책 확산유공 포상 부문 문화일보 회장상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 화순군은 백신산업특구지정, 국제백신포럼개최, 화순고인돌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추진, 사회적 경제 발굴 및 육성, 호남119특수구조대 유치, CCTV통합관제센터구축, 적벽 버스투어 운영 등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녹십자 백신공장, 우수한약재 유통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던 군내에 백신특구지정에 따른 백신 관련 산업 유치와 지역 특화 산업 육성, 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하여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메카로 성장에 기여한 점, 화순적벽 버스투어 운영으로 화순의 브랜드 가치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100원 효도택시를 도입하여 지역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확보와 전통시장 활성화, 호남 119 특수 구조대 건립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등의 공적이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전문심사위원에게 큰 공감을 받은 것 같다”고 화순군 관계자는 말했다.



개별적‧산발적으로 홍보되는 지자체(광역‧기초), 지방 공공기관 등의 주요 정책에 대한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좋은 정책을 서로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2017 대한민국 홍보대전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되었다.

특히 행정홍보대전은 광역·기초 자치단체, 공기업 등 250여 개 단체가 참가하는 전국 규모 최초의 ‘행정 페스티벌’로 지방 자치단체의 우수 정책과 취업 상담, 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는 지방이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경제 활성화와 행정 및 경영의 혁신을 경쟁적으로 이루고, 그것을 중앙정부와 전국을 향해 발신하는 일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며 “예전에는 거의 모든 행정이 중앙에서 기획해 지방에 시달했지만 이제는 지방이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을 이루고, 현장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며 그런 성공모델을 확산하는 일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많은 단체가 단체를 대표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주최측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 보성군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녹차를 비롯해 올벼쌀 시음·시식회를 가졌으며 무안군은 황토랑 등 영농법인이 고구마와 양파로 만든 웰빙 가공식품 홍보전을 벌였다. 강원 화천군은 오래된 기와나 바위에서 자라는 와송을 발효해 만든 식초를 비롯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토고미쌀과 웰빙잡곡을 선보였고 부산시에선 어묵은 물론 금정구의 금정산성 막걸리와 감천문화마을의 황토가마소금 등을 선보였다.

화순군은 작두콩차와 돼지감자차는 물론 영농법인 오곡발효마을과 힐링알토스협동조합이 생산한 농산가공품을 내놓아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홍보관 운영을 통해 화순국제백신포럼, 화순국화향연 및 관내 사회적 기업 등 우수사례를 홍보하였다.

이 홍보대전에 참여한 광역·기초 자치단체, 공기업 등 250여 개 단체 중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을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서울시 등 3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4개 공공기관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문화일보 회장상을 수상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250여개의 기관에서 참가한 1회 홍보대전에서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 특별한 홍보보다는 진행해온 정책 있는 그대로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더욱 자랑스럽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