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식 때 화환 대신 받은 백미를 화순군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4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동면 농공단지에 있는 원엔지니어링(대표 김정현)는 지난 1일 개업식 때 화환 대신 받은 백미 3,850kg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은 기탁된 백미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화순군 13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 385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엔지니어링은 비굴착 보수튜브함침을 통해 노후된 상·하수도관의 보수와 보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자체기술을 통해 도로 굴착 없이도 상하수도 관로를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고, 도로 굴착으로 발생되는 여러 민원을 해결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어려운 이웃의 지원과 사후관리를 위해 각 읍·면별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지역 내 민간자원과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 또는 사업장에서의 정기후원자도 연중 모집하고 있다.

기타 후원에 관한 문의는 군 희망복지지원단(379-374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