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지난 4일 오전 화순중학교에서 등교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생명존중 유관기관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새 학기를 맞아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한 화순경찰서, 화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화순중 교장 및 교원,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하여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를 홍보하는 동시에 자기 존중감 향상과 바람직한 생명존중의식 고취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화순중학교 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한 문구를 직접 창작하여 피켓에 적어 들고 열심히 구호를 외치며 자살예방 방법을 큰 소리로 홍보하였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저의 작은 격려와 응원이 친구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화순중학교 교장 및 교원들은 학생들과의 하이파이브 및 악수를 통해 사제지간의 벽을 허물어 캠페인의 참된 의미를 진솔하게 전달하였으며, 교육지원청에서는 생명존중과 관련된 문구를 학용품에 인쇄하여 나누어줌으로써 ‘생명존중’이라는 단어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했다.

정혜인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며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성인들이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 대해 관심과 배려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지속적인 캠페인 실시를 현장에서 독려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5일(화)에는 화순제일중, 8일(금)에는 전남기술과학고 주변에서 앞으로도 실시될 예정이며, 더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