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지역아동센터(센터장 구영란)는 저소득 취업가정 방임아동을 대상으로 가정기반의 적절한 보호와 심리사회적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보호함과 동시에 양육자의 경제·사회·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야간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야간보호사업에 세부프로그램은 꿈나무 공부방과 아동보육, 시청각, 로봇, 독서, 공예, 체육프로그램, 부모교육, 부모·아동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저소득 가정과 소외된 아동들에게 자신감과 자신의 꿈을 알 수 있고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그동안 경제적 상황이나 가정상황으로 인하여 다양한 문화 등에 소외 되어온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왔는데 이번에는 농촌에 거주하는 아이들이다 보니 지리적,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직접적인 체험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 16일부터 8월 18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여행을 계획하여 다녀왔다.

대부분의 아동들이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라 들뜬 마음으로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였으며 수목원 테마파크, 서우봉 해변, 곶자왈 트레킹, 소인국테마파크, 서커스 월드 관람, 카트라이더, 조랑말 승마체험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의 체험과 간접적인 경험들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사고와 생각을 넓히며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그렇게 2박 3일 일정동안 지친 기색도 없이 즐겁게 다녀온 아이들은 처음 타보는 배와 비행기에 신기해하며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들을 하게 되어 2박 3일 일정이 유익하고 즐거워서 또 가고 싶다며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다. 특히 이번 여행을 통해 그동안 경제적인 상황이나 가정상황으로 아이들과 여행을 자주 가지 못했던 부모의 미안한 마음이 줄어들었으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제공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왔다.

화순지역아동센터 구영란 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찾기 위해서 늘 노력하고 우리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며 그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