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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 익명

민원내용 : 안녕하세요 대광아파트 주민입니다.

대광 아파트에서 제일중학교 가는 길에는 나무로 지은 다리가 하나 있어요.

그런데 그 나무다리 일부가 부서져서 구멍이 뚫려 다리 아래가 다 내려다 보이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오래된 나무 판자가 내려앉아서 밟을때마다 아래로 꺼져서 걸려 넘어질 것 같아요. 낮에는 눈으로 보여서 피할수 있는데 밤에는 안보여서 푹 꺼진 판자를 밟고 깜짝 깜짝 놀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아파트에 사는 노인들과 제일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리인데 지팡이에 걸려 넘어지지나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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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아파트에서 민원이 제보되었다.

현장 확인결과 대광아파트 앞 에는 약 45m정도의 작은 2차선 다리가 있고 2차선 도로 양옆으로 나무로 마감된 인도와 다리난간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민원이 발생되어 확인결과 나무로 마감된 다리가 오래되어 걸을 때 마다 삐걱거리는 곳이 다수 존재하고, 나무판자가 부식되어 보행자 이동시 불편함이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낡은 나무판자들이 가라앉았고, 가라앉은 만큼 턱이 생겼을 뿐 아니라 나무를 지지해주는 고정못 머리 여러개가 튀어 나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그 중 가장 심각한건 다리 한가운데 뚫린 한뼘 정도 되는 구멍으로, 버스정류장으로 들어가는 길 중간에 있어 취재중에도 대광아파트 주민으로 보이는 노인들이 많이 걸어 다니며 통행의 불편함을 하소연 하였다.

제보한 대광아파트 주민 Y씨는 “낮에는 눈으로 보이니 돌아가면 되는데 밤에는 어두워서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이 쯤에 구멍이 있겠지...라는 느낌으로만 피해다니는 중인데, 젊은 나보다는 보폭이 짧고 느린 노인분들 이나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분들이 이동이 불편할까 걱정된다.” 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이런 문제에 대해 화순군청에 문의결과 화순군 관계자는

“안그래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고, 이번달 안으로 조속히 보수할 계획이었다. 행인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안전하게 길을 다닐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 예산을 편성하여 다리 전체를 보수할 계획도 갖고 있다. 화순군 주민들을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