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폭염대비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과 무더위 쉼터 등을 방문해 집중적인 건강관리서비스에 나섰다.

군은 독거 및 거동불편 어르신 4,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건강관리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담당자 등 33명을 폭염도우미로 파견해 1대1 안부확인, 혈압 및 당뇨 등 기초검사 후 건강상담, 치매검사 · 노인우울증 검사, 물리치료 등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재가암환자·거동불편자에게 기저귀, 영양제 등 조호물품을 제공하고, 신체활동·낙상예방·만성질환 합병증 예방 건강정보 및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대한 증상, 대처방법, 건강보호를 위한 수칙 등 온열질환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폭염주의보·경보 시에는 ▲뜨거운 한낮(12~17시)에 외출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카페인 및 염분 함유음료 섭취 자제 ▲가볍고 헐렁한 옷 착용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 사용 ▲인근 무더위 쉼터(복지관, 경로당 등) 이용 등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 취약계층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