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운영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개발교육’이 인기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자가생산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 역량을 높여 창의적, 능동적인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개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과실․과채류 비품과를 이용한 가공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주 1회, 총 10회 과정으로 블루베리, 토마토, 복숭아 가공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2일, 복숭아를 이용한 조림과 마멀레이드 만들기 과정에선 ‘복숭아도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쏟아졌다.

교육생들은 “교육이 거듭 될수록 어렵게만 느꼈던 식품가공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실습교육은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농산물을 이용해 값비싼 가공시설이 없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이고, 생산 중심의 1차 산업에서 벗어나 가공을 통해 6차 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