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1일 전라남도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서동욱의원) 방문단 13명( 도의원 6명, 화순 부군수 1명, 전문위원 4명, 일자리 정책실 2명)은 제 315회 임시회 현지 활동으로 화순군 능주면 잠정햇살마을 소재 발효햇살협동조합을 방문하여 현장 활동을 하였다.

이날 15시에 도착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2012년 입주한 잠정햇살마을과 햇살마을 상가 동에 위치한 발효햇살협동조합에서 김화진 상무이사로부터 마을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배경과 조합에서 생산하는 천연발효식초에 관한 사항을 청취 하였다.

또한 정형준 공장장으로부터 천연발효식초 발효과정과 생산과정을 설명 듣고 숙성된 천연발효식초와 발효액을 혼합한 음용식초 시음회도 가졌다.

2013년 8월에 창립한 발효햇살협동조합은 귀농인들을 중심으로 조합을 구성하였고 화순지역의 농산물인 흑미, 딸기, 파프리카, 꽃송이 버섯을 숙성시킨 후 곡물 발효액으로 청주를 빚고 과일 및 야채 발효액으로는 와인을 만들어 천연발효식초를 제조하는 독특한 전통방식으로 햇살식초를 만들고 있다.

2014년 친환경 유기가공 인증과 ISO9001. ISO14001(환경경영체계) 인증을 획득하였고 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아 2015년에는 6차산업 전라남도 대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판매활동은 인터넷 판매와 하나로 마트 및 로컬푸드와 일부 학교에 급식을 하고 있으며 특히 전남 체육 중 고등학교에는 1년 전부터 음용식초를 공급함으로 선수들의 피로회복과 건강증진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마을 조합의 애로사항으로는 현재 전남도내 학교 급식에 천연발효식초가 사용됨으로 아이들 건강증진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일반식초에 비하여 가격이 높기 때문에 선호도가 낮은 현실의 장벽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화순군은 금년 하반기부터 전라남도와 화순군의 지원으로 천연발효식초가 화순군 관내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조리용 및 음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현지 활동을 펼친 전라남도 의회 서정욱 위원장을 비롯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귀농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다해 마을 기업으로서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었으며 천연발효 식초의 학교 공급에 관하여는 예산의 적정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