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장애인 세대의 주택을 긴급보수 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양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문모 씨 부부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해 누수·붕괴 우려가 있는 지붕개량 및 창호교체 등 주택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긴급보수는 장애인 노인 부부가구로 김남순 이양면 부녀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주택 보수공사는 물론 주출입구 경사로 설치, 보조 손잡이 설치 등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군은 긴급한 수선이 필요할 경우 주택 전문기관인 LH에게 주택조사를 요청해 노후도와 시급성을 평가한 뒤 맞춤형으로 950만원 한도까지 보수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꼭 필요한 주거시설 개보수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