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그 마음을 모르는 것처럼 나무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것들 중 하나이다. 나무는 목재·펄프로 활용되는 경제적 가치도 크지만 산소를 공급하고 물을 정화하며 폭우로부터 인명을 보호하는 등 산술적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가치도 매우 크다.

화순군청 산림산업과는 안동천 과장을 중심으로 산림자원팀, 산림보호팀, 산림소득팀, 휴양림관리팀, 공원관리팀 등 5개의 팀을 이루어 다양한 산림정책을 통한 군민 행복과 임업인의 소득 증진, 건강한 숲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림자원팀에서는 산림의 빛, 향기, 경관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며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만연산 치유센터를 건립하여 8월까지 대상별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아로마 손마사지, 숲길산책 및 요가, 건강측정, 아토피 기체조, 편백아로마체험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에너지 충전으로 면역력 증진, 정신적 안정감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을 경제‧공익‧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는 목재 산업화를 추진하여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임도는 산림보호, 산림사업의 효율성 및 임업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림 내에 시설하는 도로로써 산림경영을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이기 때문에 산림보호팀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임도를 시설함으로써 산림의 집약적ㆍ효율적인 경영기반을 확충하고, 시설된 임도 중 피해가 우려되거나 경관을 저해하는 곳에 대해서는 구조개량과 보수작업을 통해 견고한 임도와 아름다운 경관이 유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사방사업을 시행하여 집중호우 시 토석류의 유출을 막고 산사태를 예방함으로써 산림을 보호하고 산지 주변의 가옥과 농경지 피해를 예방한다.

산림소득팀에서는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산림작물생산 단지조성, 산림복합경영 단지 조성 등 임산물 경쟁력 제고와 산림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임산물 가공‧유통시설을 구축하여 임산물 상품화지원과 임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국민의 소득증대와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산림문화체험‧레저‧휴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휴양림관리팀에서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과 생태숲 등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하고 등산로 정비 등을 통해 군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함양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DIY 가구만들기』 교육 프로그램도 휴양림관리팀에서 운영하고 있다.

공원관리팀에서는 도시근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환경 친화적인 도시산림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수만리 생태공원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만연산 치유의 숲과 연계한 휴양공간 및 체험‧교육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동구리호수공원, 남산공원, 광덕어린이공원 등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향후계획으로는 옛날 남산을 찾아 군민에게 돌려주고자 남산공원 정비 공사를 통해 도심 속 정원을 조성하려한다.

산림산업과 안동천 과장은 “나무 심기는 숲을 조성하는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며 제대로 된 숲을 가지려면 최소한 50년 동안은 인내하고 가꿔야 가능하다. 산림산업과 직원들은 잘 키운 나무와 꽃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화순군은 최우수 산림종합평가를 받은 만큼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산림녹화를 자랑하고 있다.” 면서 “더욱더 화순군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통해 군민들의 행복지수 상승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숲은 현대인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산사태 등 재난도 예방해주고 많은 홍수피해도 막아준다.”고 말하며 “삼림욕은 인체에 이로운 아로마를 무한하게 공급하니 숲이 없으면 곧 인간은 살 수 없으므로 식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통해 군민들이 올바르게 산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을 더 잘 관리겠다.”고 전했다.



산림을 통한 군민 행복을 위해

구충곤 화순군수는 “산림은 우리에게 목재나 지하자원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한다."며 식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그동안 화순군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자연휴양림과 생태숲, 만연산 치유센터,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기존의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지역산림자원을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으로 적극 활용하고자 노력하였으며 더 나아가 산림 속에서 새로운 4차 산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산림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도 필요한 일이며 등산, 캠핑 등 숲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체계적인 산림복지 서비스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산림복지 건설에 화순군이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