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면장 문윤주)은 지난 6월 한 달간 소규모 가금 사육 농가(100마리 미만)를 대상으로 토종닭 65마리를 수매(도태)했다고 3일 밝혔다.

면은 6월 초 전북 군산의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AI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규모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가금류를 사들여 조기 도축했다.

수매한 가금류는 마을 내에서 자가 도축하는 것이 원칙이며, 해당 마을 사회복지시설이나 경로당 등에 지원된다.

도곡면에서는 수매(도태) 뿐만 아니라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 사육 농가를 방문, 소독을 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문윤주 면장은 “현재 우리 군에는 AI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관내 발생 예방을 위해 소규모 농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소독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