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30일 하니움 만연홀에서 ‘제3기 명품화순 아카데미’ 1학기 7회차 강연에 목포대학교 행정학과 양승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강연을 했다.

양승수 강사는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주민의 준비자세’ 라는 주제로 헤라클레이토스, 톨스토이, 앨빈 토플러, 유발 하라리 등 작금의 성현이 공통으로 지적한 논제인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 강사는 “지식정보화 사회로 대변되는 현재 그리고 미래사회에서의 ‘지역발전의 의미’에 대해 논하고, 특히 화순 지역의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식)정보화, 세계화, 지방화로 집약되는 현대사회의 변화상에 과거 산업사회의 패러다임으로는 더 이상 지역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차원의 노력 방안으로 생명공학(BT) 등 첨단기업 유치 노력, 명품 교육기관 유치 등 교육환경 개선 노력, 특색 있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등을 통한 사회적 신뢰 제고 노력을 들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지역(마을)공동체 만들기’를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한 지역의 발전은 지역 주민이 참여, 주도하는 이러한 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상생․공존․개성․ 창의 등 지식정보화 사회의 가치와 사상이 반영된 지역으로 변화·재창조 되어야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양승주 교수는 충남 서천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목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목포대학교 교무부 처장, 정치행정학부장, 평생교육원장, 경영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오는 7일 제8회차 강연은 김남진 한국건강증진연구소장이 ‘중·노년의 행복한 건강관리 접근’ 라는 주제로 현대인의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