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안심보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부모와 보육전문가가 참여하는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활동에 앞서 지난 5월 모니터링 지표에 대한 전문적 지식 및 모니터링 기술과 어린이집 현장실습 등 사전교육을 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보육전문가 1명과 부모 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6월부터 7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40곳을 방문해 급식과 위생, 건강, 안전관리 등 아이들의 보육환경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다.

특히,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영유아의 건강이 우려되는 가운데 아이들의 급식 및 조리실태, 식재료보관 등 위생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실현하기위해 부모의 관점에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보육환경을 살펴보는 부모 모니터링단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이번 부모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 급식, 위생 등의 분야에 대한 한 차원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