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배구클럽이 해남에서 열린 전국 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30일 화순군체육회(회장 구충곤)에 따르면 고인돌배구클럽은 지난 6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해림배 전국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해남군배구협회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클럽2부(선수출신 클럽), 클럽3부(순수 동호인 클럽), 여자클럽3부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클럽3부 소속인 화순고인돌클럽은 광주배사모 배구클럽과 결승전에서 만나 접전을 펼쳐 2대1로 우승, 대회에 참가한 20여명의 동호인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59개 팀 600여명이 참가했다.

해남군은 배구 발전과 후진양성에 힘을 쓴 해림 故 김정복 선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