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광신프로그레스 경로당 개소식이 30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호 부군수를 비롯해 화순군의회 강순팔 군의장을 비롯한 윤영민, 이선 군의원, 이권승 노인회장, 아파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개소를 축하했으며 식전공연, 기념식,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화순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는 약570여 세대가 2015년 12월에 입주를 시작하여 2016년 9월 중에 경로당에 입소하고, 경로당 이용 노인회원은 50여명이다.

이번 경로당이 문을 열어 어르신들의 복지에 기여하고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이며 어르신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소로 사랑받게 됐다.

김경호 화순군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소중한 쉼터가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시며 좋은 얘기도 나누시고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란다.”면서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각종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성동 광신프로그래스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은 “급격한 산업화와 핵가족 사회로 인해 노인 복지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 경로당은 노인복지 향상에 크나큰 도움이 되고, 어르신들의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며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경로 효친’ 사상을 일깨워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화순광신아파트 경로당이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길 기원하며, 아파트 주민들과 상호간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경로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며 “이 자리가 있기까지 고생하신 이권승 노인회장님, 손명순 관리소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