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의 복지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활성화사업 공모에 화순읍을 비롯한 10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선정돼 사업비 6천만원을 확보했다.

민관협력 확대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주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5월 공모한 이번 사업에 화순읍 및 9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종 선정됐다.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주민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돕기 위해 구성된 민관협력 네트워크 조직이다.

현재 13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71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는 곳당 6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사업비는 어려운 이웃의 긴급구호비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문제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비로 사용된다.

특화사업은 ‘사랑의 반찬지원’,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김장지원’ 등 각 읍면별 주민욕구와 지역특성을 반영해 7월부터 12월까지 각 기관별 사업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6월부터 8월말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이나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061-379-3941-3944)으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