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경기로 소비심리와 나눔의 손길이 주춤한 상황에서 이웃에 대한 나눔의 소식이 전해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읍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순천만민물장어(대표 배진식)에서 6월 19일부터 저소득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매월 1,3째주 월요일 점심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순천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해오던 나눔을 화순읍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배진식 대표가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에 후원을 문의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이를 사업장 소재지인 화순읍 맞춤형복지팀에 연계하여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앞으로 화순읍 맞춤형복지팀에서 회당 30명 가량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식권을 배부하게 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식권을 소지하고 지정된 일자에 식당을 방문하여 점심식사를 제공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에 참여해주신 배진식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기존에 정형화된 후원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