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밥상 ‘아버지 요리교실’1회차 교육

6월17일 오전 9시 30분 화순농업기술센터 농업생활자원실습장에서 힐링밥상 ‘아버지 요리교실’ 1회차 교육이 실시 되었다.

여성의 사회활동과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남성의 가사참여 확대 및 저출산 시대 가사분담을 통한 건전한 가족관계 형성과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저염식단 중심의 손쉬운 상황별 요리교육으로 가정내 ‘힐링밥상’을 통한 가족사랑 실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힐링밥상 ‘아버지 요리교실’은 화순관내 거주 기혼남성 총 25명이 참여하며 6월17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교육한다.

강사로는 1회부터 5회까지 화순읍에 거주하는 JS퀴진요리학원 진경희 원장이, 마지막 6회차에는 주)약선향기 이득자 대표가 초빙강의를 한다.

이번 힐링밥상 ‘아버지 요리교실’ 주요 강의 내용을 보면 기념일(생일, 소풍)에 어울리는 밥상과 가족건강을 위한 저염식 밥상 및 한 그릇밥상, 홈 베이킹, 약이 되는 한 그릇 밥상 등이다.

인사말 하는 문귀동 농업기술센터소장

문귀동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사말에서 “요즘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맞벌이 가정이 많아짐에 따라 가장도 스스로 밥상을 차리는 시대가 도래 했으며 남성 셰프(chef)들이 각광을 받는 사회적 추세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교육생 여러분들도 요리교실에서 잘 배워 가정에서 가족을 위한 따뜻한 힐링밥상에 도전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이다.”라면서 인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중 하나는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만들어 먹을 때 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소장은 “이번 힐링밥상 ‘아버지 요리교실’ 반응이 좋은 편이다. 교육 종료 후 설문조사를 하여 기대치 이상이면 앞으로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위한 교육이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힐링밥상 ‘아버지 요리교실’이 質적으로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만드는 성공적인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면서 강의가 이루어지는 농업생활자원실습장에 ‘2017 화순도심속 국화향연’을 위한, 국화가 식재된 4,000여개의 국화화분이 전시되어 있으니 가시는 길에 구경하시란 농업기술센터소장다운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강의가 끝난 후 한 참가 교육생은 “쾌적한 공간에서 친절한 강사의 이해하기 쉬운 좋은 교육이었다고 생각한다. 화순의 특산물인 파프리카로 잡채를 만드는 레시피의 발상도 좋았다. 하지만 아직 남자들은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기초 요리법도 모른다. 처음부터 요리강의 보다는 우선 남자들이 집에서 손쉽게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김치 담그는 법, 나물무치기 등 기초 강좌부터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기본을 모르는데 응용을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건의(建議)도 내 놓았다.

교육생들이 건의를 한다는 건 그만큼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반증이 아닐까?
‘명품 화순’에 ‘명품 아버지 요리시대’가 도래했다.
郡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이 심혈을 기울여 운영하는 힐링밥상 ‘아버지 요리교실’프로그램이 알찬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문 소장의 인사말에 귀를 기울이는 교육생들

진경희 강사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교육생들

2017 도심속 국화향연을 기다리는 국화화분들

농업생활자원실습장 귀퉁이에 핀 개양귀비가 평화로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