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갑작스런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가구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에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생계비 326건 1억 9800만원, 의료비 101건 1억 4400만원, 기타 176건 1900만원 등 3억 6100만원을 전액 지원했다.

군은 2015년에도 495건, 3억 1200만원을 모두 집행하는 등 2년 연속 불용액 제로를 실현했다.

6월 현재 305건 1억 8천만원을 지원, 예산대비 55% 집행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저소득가구가 밀집된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 아래 관리비 고지서에 긴급지원사업안내문을 동봉해 연 2회 각 가정에 배부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극대화 했다.

13개 읍면을 통해 매월 반상회보, 이장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제도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나서는 한편 도심속국화향연 등 지역축제와 농업인교육, 영양플러스교육 등 현장 홍보를 연중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위기에 처한 어려운 이웃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이장 343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171명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방문형서비스 수행기관 등 복지관계자와의 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군은 위기가정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일시적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혹은 이러한 가구를 주변에서 발견한 경우 주저 없이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061-379-3941~3945)으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