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산하기관 임직원들이 동복 신율1리에서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참여하며 우박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14일 동복면에 따르면 농협하나로유통호남지원센터(센터장 주하철)와 농협경제지주전남자재지원센터(센터장 박하완) 임직원들은 13일 신율1리 신기마을을 찾아 주민 등 4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명예이장 위촉 행사를 가졌다.

위촉식에서 양주형 면장은 농협하나로유통 주하철 센터장과 농협경제지주 박하완 센터장에게 명예이장을, 농협하나로유통 염동준 차장과 농협경제지주 송승철 과장에게는 명예주민 위촉장을 각각 수여했다.

양주형 면장은 인사말에서 “명예이장과 주민으로 위촉되신 분들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활발한 도농교류가 이뤄져 신기마을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 임직원들은 위촉식에 이어 최근 우박피해를 입고 시름에 잠겨있는 신기마을 과수 농가를 찾아 복숭아(3300㎡)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을 했다.

농협하나로유통 호남지원센터 주하철 센터장은 “우박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피해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적극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산하기관들은 농촌마을에 활력을 주기 위해 기업의 대표와 직원들이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