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지난 14일,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전북 119 안전체험관’에서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교사 80여명과 함께 과정별 테마안전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먼저 유·초등 과정은 키즈월드와 재난월드에서 각각 지진체험, 화재대피체험과 교통, 태풍 등의 재난대피 방법을 체험하였고, 중·고등학교 과정은 스릴월드에서 고공횡단체험, 피난기구체험 등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위기에서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켜내는 방법을 체험하였다. 체험을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은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활동에 임하였다.

특히 이날 안전체험학습에는 퇴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인우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화순오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김00 교사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경험해보니 안전에 대해 더 확실하게 각인됐을 것 같다”고 하였고, 화순중학교 이00 학생은 “조금 무섭긴 했지만 실제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교관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체험을 하니 안전하게 끝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정혜인은 “우리청은 앞으로도 안전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