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회장 구충곤 화순군수) 제18차 정기회의가 15일 경기도 광주시청에서 열린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5일 전국 13개 세계유산 보유도시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구충곤 회장 주재 하에 제18차 정기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우리나라 13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결성된 법정 협의회다.

세계유산 도시의 공통현안인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세계유산의 온전한 보전과 전승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 11월 29일 수원시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래 이번에 18번째로 경기도 광주시에서 정기회의가 열리게 된 것이다.

정기회의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 도시인 화순군을 비롯해 경주시, 합천군, 종로구, 수원시, 고창군, 강화군, 성북구, 안동시, 광주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등 13개 시군구 자치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제18차 정기회의에서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의 법정협의회 전환을 위한 협의와 제20대 국회 소관위에 계류 중인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활용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을 위한 회원도시 간의 협의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2016년 10월 5일 경주시에서 열린 제17차 정기회의에서 고인돌 유적지를 세계유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구충곤 화순군수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 2016년 11월 29일부터 2017년 11월 28일까지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