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7년도 봄철 조림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총 15억원을 들여 254ha 임야에 최근 인기가 높은 편백나무 등 8종 55만본을 식재하고 대기정화, 수원함양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미려한 경관을 제공키로 했다.

오는 4월까지 피톤치드 효과가 높은 편백나무 165ha와 지역 기후에 적합하고 밀원수와 가구재로 활용가치가 높은 백합나무 28ha 등을 비롯해 상수리, 소나무, 아까시나무, 산벚나무 등을 식재한다.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7ha의 호두나무 단지를 확대 조성해 산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호두나무와 밀원수 단지를 6차 산업의 선두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단지화, 규모화를 통한 부가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16억원을 들여 268㏊ 임야에 편백나무 등 8종 60만 그루를 심는 등 산촌주민의 소득증대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조림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목재수요에 대처하고 임업소득 증대와 쾌적한 산림경관을 제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