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친환경농업 활성화 좌담회를 여는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14일 각 읍면 친환경을 대표하는 단지장들의 고충을 수렴하기 위해 좌담회를 열어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을 협의 했다.

각 읍면 단지장은 10여년이 넘게 친환경을 실천하면서 느끼는 고충과 쌀가격, 판로 및 단지내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농업을 포기하고 다른 농업인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친환경실천의 어려움 등을 호소했다.

또한 쌀 수확량이 줄어드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유박 등 유기질 퇴비 지원 확대, 논둑 풀베기 지원, 친환경 공공비축, 읍면 좌담회 지원, 판로확보 등을 요청했다.

친환경농업은 제초제, 농약, 화학비료를 하지 않고, 풀베기, 친환경약제, 유기질비료를 사용하여야 함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실천하지 않으면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없다.

특히 한번 병충해가 발생하면 농업을 포기해야 하는 사태까지 올수 있어 병해충 예방을 위해 건강한 작물 재배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군은 이와 관련, 3월 10일(금)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유기농 확산을 위해 친환경 벼농가 200여명과 함께 유기농 확산다짐대회를 열어 친환경 실천을 위한 벼 유기재배기술교육을 도 농업기술원 안규남 농업연구사를 강사로 초빙해 특강을 한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담당(379-36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우리군의 친환경농업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