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노후 경유자동차 배출가스로 건강 유해성이 큰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17년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2월 13일부터 6천 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된 경유차 20여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 차량은 최초 등록일이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되어 제작된 2.5톤 이상 경유자동차다.

화순군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동차로 정기검사 적합, 정부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성능검사 결과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 이어야 한다.

조기폐차 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차량 중량이 2.5톤 이상으로 최고 77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소득이 낮은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상한액 범위 내에서 지원율에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은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서와 신청인 신분증 사본, 자동차등록증 사본, 중고자동차 성능·상태 점검기록부를 첨부해 화순군청 환경과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보조금 지원 절차는 화순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 하거나 화순군 환경과(061-379-35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