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17년을 향하는 화이팅을 외치는 능주향교 임원진들과 내외귀빈

12월24일 오전 11시, 2016년을 마무리하는 능주향교(전교 서상연) 송년회가 능주향교 충효교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능주향교 원임전교, 고문, 능주향교 유림들, 민병흥 전남도의회의원, 안찬순 화순새마을금고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년회는 화순문화원 김천옥 명창과 윤규연 고수의 唱으로 막을 열었다.

지난 1년 능주향교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서상연 전교는 인삿말에서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서 능주향교에서 치른 많은 일 中에 가장 보람있었던 것은 鄕校 創建 624주년을 맞이하여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와 쌀 나눔 행사라 생각한다. 어려운 與件에도 鄕校를 위해 獻身과 奉事를 해 준 儒林여러분들의 勞苦에 盡心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丁酉年 새해에 希望 目標라면 첫째, 靑少年 人性敎育 둘째, 儒林 活性化 셋째, 校誌發刊 넷째, 鄕校 功勞者 功績碑 建立, 인헌왕후 사당 건립들이 되겠다. 2017(丁酉)年에도 綾州鄕校가 進一步하고 우리 儒林들이 기분좋은 꿈을 우리 모두 함께 꾸어 보기로 하자.”라면서 송년회에 참석해준 내외귀빈들을 환영하였다. 아울러 언제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구충곤 군수와 군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는 인사를 전했다.

바쁜 의정 일정에도 능주향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한 민병흥 도의원은 “올해로 창건 624주년을 맞이하면서 전남 最古·最大 향교로 자리매김한 능주향교의 서상연 전교와 임원진, 유림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 국내외적으로 정세가 어수선하지만 우리 민초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하자. 능주향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능주향교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올해도 열심히 화순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양금 제1대 여성유도회장은 “항상 화합하며 열정을 다해 일하는 집행부를 보면서 감동을 받는다. 전국 234개 향교중 모범향교, 1등향교라는 타이틀을 얻은 능주향교 유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유교의 덕목을 집안에서도 실천하면서 행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라면서 서상연전교와 원임전교들, 집행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증정했다.

한편, 오늘 송년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산암초등학교 5학년 7반 김세인 학생이 설․추석 명절 4년 동안 모은 100만원을 향교에 기부하여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세인 학생은 능주향교에서 그 동안 인성교육을 배울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자필편지까지 동봉하였는데, 능주향교 서상연 전교는 “능주향교가 지난 3년동안 「살아 숨 쉬는 향교 활용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뿐만 아니라, 광주, 목포, 일본, 중국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에게 인성예절교육 및 전통문화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초등학생의 기부금을 받게 된 것은 처음이다. 본인의 용돈을 모아 어르신들에게 써달라고 한 어른공경의 뜻을 새겨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으며, 다가오는 2017년에도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특색있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능주향교는 2017년도 에도‘살아숨쉬는 향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라면서 내년에도 다양하고 활기찬 사업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능주향교에서는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계승 보전 차원에서 전통혼례식을 희망하는 신청자들 접수를 받고 있다.

■실시기간: 1년간 수시(신청 희망일)
■전통혼례비용: 1,000,000원(사진포함)
■신청전화번호: 061.372.1476
■대상자 다문화가족 및 일반 신혼인
-피로연 장소: 능주향교 충효교육관, 200~300명 동시 수용 가능
-주차장 완비: 100대 동시 주차
-결혼식장: 명륜당 광장
-폐백실: 동재·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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