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불교최초 도래지

충의공 최경회선생 호국정신 선양회(회장 임호환)는 11일(금) 2016년도 제4차 임시총회와 더불어 회원과 함께 떠나는 문화탐방을 개최하였다.

임호환회장을 비롯하여 인곡 하인석(선양회고문)선생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충의사 도유사인 운정 이영복선생도 함께 동행했다.

임 회장은 인사말로 ‘지난달 최경회선생 순절 423주년 향사를 봉행하는데 있어 선양회원로고문님과 회원여러분들의 참여와 격려로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오늘 하루는 편한한 마음으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말로 가름했다.

버스는 만추를 뒤로 날리며 한걸음에 달려 첫방문지인 영광염산 향화도 111m 전망대에 올라보고, 인근 설도젓갈시장를 찾아 신선한 김장용 젓갈도 구입하였다. 이어 백수해안도로에 진입하여 정유재란 열부순절지와 노을전시관도 찾아보았다.

또한, 원불교 백수영산성지를 방문한 회원들은 창립관을 찾아 원불교창립의 큰 뜻을 전해 듣고, 지근거리에 있는 법성포 ‘백제불교최초도래지’에 방문한 회원들은 이국적인 간다라 불교문화와 건축양식을 접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차는 속도를 내어 가을 하늘을 가르며 마라난타존자가 창건한 불갑사를 향해 달려가다 근동에 소재한 조선성리학자이자 임진왜란의병장인 수은 강항선생을 배향한 내산서원을 방문 선생의 발자취를 돌아보기도 했다.

발길을 돌려 2000년 고찰인 불갑사에 도착 경내를 둘러보며 회원들은 오랜 시간 담소를 나누다 적막한 사찰의 풍경소리를 뒤로하고 화순에 도착 ‘충의공 최경회선생 호국정신 선양회’ 2016년도 연말총회와 문화탐방 일정을 모두 마쳤다.

수운 강항 선생을 배향한 내산서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