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직업훈련원 리모델링 사업과 화순군도 25호선(청풍면 차리~청용리) 확포장 사업이 국비 투입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 화순)은 직업훈련원 리모델링 사업에 7억원, 화순군도 25호선 차리~청용리 구간에 5억원 등 총 12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주시 이창동의 직업훈련원의 경우 혁신도시 이전과 혁신산단 준공에 따른 기업유치로 일자리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열악한 직업훈련원 시설로 지역 내 직업훈련 희망자가 인근 광주에서 교습을 받는 등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훈련원 리모델링의 시급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나주시는 총 14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산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24일, 손금주 의원과의 예산협의 자리에서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한바 있다.

또한 화순군도 25호선 청풍면 차리~청용리 구간은 도로시설 기준에 부적합하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안전 위협은 물론 농산물의 원활한 수송도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화순군은 총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확포장 공사 추진을 확정하고 설계까지 완료했지만 역시 예산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워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에 손금주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행정자치부 홍윤식 장관을 직접 만나 나주화순 지역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금 지원을 당부한바 있다.

손금주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은 강인규 나주시장님, 구충곤 화순군수님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냈다”며 “나주화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교부금 뿐 아니라 내년도 본예산에도 나주화순 지역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