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산소치료기

지난해 12월 개원한 화순현대요양병원 암재활 치료센터(이사장 이정아)에서는암환자의 치유와 재활에 효과적인 ‘고압 산소 치료기’를 최근 도입했다.

월드스타 박지성과 포르투칼 축구 영웅인 호날두의 부상 회복을 위한 치료법으로 국내에도 알려지기 시작한 ‘고압 산소 요법’은 골절 환자나 외과 수술후 상처 회복에 국한되었던 치료 범위가 점차 확대되어 암 환자의 면역력 개선과항암 및 방사선 치료 부작용의 완화, 암세포 활동 억제에 까지 치료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고압 산소 요법의 원리는 대기압(1기압)보다 높은 기압으로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하여 신체내의 산소 포화도를 높이는 것으로 각 세포 깊숙이 산소를 침투시키는데 있다. 이를 통해 체내의 통증 물질과 활성 산소를 분해해서 우리 몸의 치유와 재생 능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순현대요양병원에서는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고압 산소치료기를 도입해서 별관 암재활 치료센터 입원중인 모든 환자 대상으로 고압 산소 요법을 시행중에 있으며 암환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화순현대병원 암재활 치료센터에서는 지난 3월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도입과 함께 11월에는 최신의 통증 치료기 도입, 국내 요양병원 최초의 솔트(소금) 찜질방과 솔트 도서관 조성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 보건의료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화순현대요양병원 이정아 이사장은 “수도권과 대도시 요양병원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의료시설과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