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진 선수, 임애지 선수, 박민상 선수, 이진석 선수(위 좌로부터 시계방향)

지난 10월 07일부터 12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97회전국체육대회(복싱)에서 여자일반부 미들급(-75kg급) 선수진(19)선수가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여자선수들은 高.大.一般 통합으로 여자일반부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경험과 실력이 좋은 실업팀 선수들과 맞붙어 고등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선수진(19)선수와 함께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훈련을 지도한 박구 관장(화순군복싱협회 전무이사, 천사체육관)은 ‘작년에는 경북 실업선수에게 금메달을 양보하고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만큼은 꼭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확신은 훈련기간, 혹독한 훈련량과 함께 훈련하며 신뢰와 연대감을 충분히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천사체육관 관원은 모두 한 가족입니다.」라는 관훈에 따라 항상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랍니다.’라고 전하였다.

선수진 선수 뿐 아니라 여자일반부 임애지(18)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천사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졸업한 대학부 김종진(한국체대2)선수는 은메달, 박민상(한국체대1)선수와 이진석(한국체대1)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복싱종목에서 전라남도 선수단은 금1, 은2, 동8을 획득하여 6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특히 화순출신 선수들이 금1,은2,동2을 획득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구관장(화순군복싱협회 전무이사, 천사체육관) “화순으로 전지훈련을 오고 싶어 하는 타지역 중.고.대.실업팀 선수들이 많지만 훈련장소가 협소하여 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시합링과 샌드백등이 설치되어 있는 복싱체육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말하였다.

은메달을 획득한 김종진 선수(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