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1일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추모공원에서 ‘제4회 석탄산업 종사자 위령제’를 열어 순직한 영령들을 추모했다.

군은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한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이상근 광산진폐권익연대 광주·전남지부장, 남승우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장,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유가족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석탄산업 발전을 위해 봉직한 976명의 넋을 위로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구충곤 군수는 추모사에서 “국가 발전의 참 일꾼으로 헌신하시다가 순직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오늘날 우리 지역이 발전된 사실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