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자재 및 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자원 체계적 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8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2017년도 재난관리자원 비축·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재난 발생 시 소요자원을 사전에 파악하고 임무와 역할에 따른 자원 비축 및 운용 등 필요한 세부사항을 수립하는 등 재난관리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현재 화순 관내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는 재난관리 자원은 자재 3종 2,961점, 장비 35종 2,042점, 인력 7개 팀 1,383여명이다.

자재는 주로 제독제, 방독면 등이고, 장비는 소방용펌프, 덤프트럭, 화물트럭, 차륜굴착기 등이며, 인력은 화순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대, 새마을지도자부녀회, 화순군 지역자율방재단 등이다.

화순군은 재난 발생 시 능률적인 현장 복구를 위해 불용 자재나, 활용도가 없는 노후자재는 폐기토록 하고, 실제 필요한 자재 장비를 집중 관리해 재난 대응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관리자원 현행화의 날(매월 13일)을 기점으로 자재·장비 보관과 유지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토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재난 수습·복구 시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