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9일(수) 14:00~14:20까지 제403차 민방위의 날 전국 지진대피훈련을 화순군 전 지역에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잦은 지진이 발생되고 있어 국민들의 지진대피 요령 숙지에 중점을 두고 대규모 강진 발생으로 주요시설 및 건축물이 흔들리고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상해 대피체험 등 주민행동요령을 통해 주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공습경보발령 즉시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전열기는 코드를 뽑은 후 가까운 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 후 훈련 라디오 실황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군은 민방위 대원, 공무원, 경찰 등을 유도요원으로 배치해 경보발령시 주민이동통제 및 대피유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공습경보가 울리면 통제요원, 대피유도요원 등의 지시에 따라 보행자는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운행 중인 차량은 운행을 중단하고, 갓길에 정차한 뒤 훈련 방송을 종료시까지 청취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