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읍장 최문원)은 11일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참가를 위해 준비 중인 화순읍 내평리 길쌈놀이 연습장을 찾아 주민들을 격려했다.

내평리 길쌈놀이는 과거 목화밭에서 고된 노동을 하던 내평리 여인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노동요다.

마을주민들이 보존회를 조직해 전승하고 있으며, 2015년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전주에서 열리는 축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최문원 읍장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공동체의식을 이어나갈 젊은이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꾸준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이번 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