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식)는 지난 7~9월 기간 동안 화순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10명을 대상으로‘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반!’교실을 운영, 9월 10일 간호조무사자격시험에 6명이 응시하여 당당하게 몽골 결혼이주여성 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지원으로 진행한 2016 결혼이주여성 전문인력양성과정에 참여했던 결혼이주여성들은 평범한 주부로 살면서도 틈틈이 공부해 전문 의료인으로 성장하여 합격해 취업의 기회를 얻게 됐다.

몽골 이00씨는 “센터에서 매일 같이 공부할 수 있게 지원해주어 어렵다고 생각했던 간호조무사 시험에 합격해서 너무 기뻐요. 함께 했던 몽골 친구들도 합격해서 더 기쁜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어렵고 힘든 다문화가정을 위해 봉사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는 말을 전했다.

센터장 김종식은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교육과정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사례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전문직업여성의 성공적 취업모델 제시 및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전문지식을 갖추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