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가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7대 회장에 선출됐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구 군수는 지난 5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차 한국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구 군수는 앞으로 1년 동안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직을 맡아 세계유산 보유 도시들을 대표하게 된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고인돌유적지 화순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내 13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지난 2010년 11월 창립했다. 세계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신임 구 회장은 "세계유산도시협의회가 날로 발전하고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계유산협의회에는 경주시, 수원시, 안동시, 합천군, 공주시, 부여군, 서울 종로구·성북구, 고창군, 강화군, 익산시, 경기도 광주시, 화순군 등 13개 회원도시 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유산도시협의회 특별법안 추진과 도시협의회 CI 제작, 차기 임원도시 선출 등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