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힘을 보태기 위해 나주-화순 김종우 조직위원장이 동조 1인시위에 나섰다.


새누리당 나주화순 김종우 조직위원장이 전남도청 앞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29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에 소재한 전남도청앞에서 “호남출신 의회독재 국회의장 물러가라”고 전제한 뒤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농민들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며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했다.

농협조합장 출신으로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김 위원장은 “이정현 대표 혼자 단식 투쟁을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며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바 있는 그는 순수한 농민운동가로 그동안 농민들의 권익을 위한 수세거부 및 농촌 고리채 추방 등의 운동을 이끌어 낸 장본인이다.

1994년엔 쌀 개방 문제에 반대하며 전국농협조합장 최초로 삭발을 감행, 농민들을 대변해 전국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종우 위원장은 이정현 대표 당선이후 지난 8월 16일 홀로 기자회견을 통해 "이정현 당대표 선출은 여야 편을 가르지 않고 장기적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해 호남에 큰일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이뉴스투데이 송덕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