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은 지난 28일 채사장 작가를 초청하여 제3회 참된 삶의 배움터, 인문학 서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작가 채사장은‘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이자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로 선정된‘지대넓얕’의 진행자이다.

이날 강연에서 채 작가는 자신의 저서“시민의 교양”의 정의 부분에 대해 화순 군민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점상 철거 문제’와 ‘불법체류자 자녀의 복지 문제’ 등의 상황을 예로 들어 어떤 입장을 취하는 국가가 정의로운가에 대해 참여자들과의 뜨거운 토론이 진행되었다.

강연에 참여한 능주고등학교 채종현 학생은 “평소 채사장 작가님 책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강연에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강의를 통해 정의가 상황과 입장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인문학 서원은 오는 11월 30일(수)“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서경덕 교수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종합자료실(370-053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