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는 지난 9월 22일 동복 향교에서 예절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예절체험학습은 화순군 주최, 문화재청 후원, 문화진흥협회 전남지부 주관이며 동복초등학교와 동복 향교가 협약을 맺어 성사되었다.

본 체험학습에는 동복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15명이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동복 향교의 역사를 배우고 생활예절교육, 다도체험, 서예체험, 뉴스포츠 등의 프로그램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오수 교장은 “예절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꼭 지켜야 할 덕목이다.”며 “학생들이 역사와 유래가 깊은 동복 향교에서 예절을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생활 예절 교육을 통해 지난 추석에 했던 큰절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음부터는 오늘 배운 대로 제대로 큰절을 잘 하고, 동생에게도 잘 알려줘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 학생은 “다도 체험을 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집에서 가족들과도 다도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복초등학교는 돌아오는 10월 4일에 재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동복 향교에서 예절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