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상수도요금 체납자에 대해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13개 읍면의 수도 전수 575전에 정수처분(수돗물 공급중단)을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수처분 대상자는 2개월 체납자로서 정수처분(수돗물 급수정지) 안내서를 받은 자와 3개월 이상 고질 체납자로서 체납수도요금은 4642만8천원이다.

군은 9월중 이장회의 및 반상회에 홍보자료를 배부해 읍면장에게 체납자의 자진납부 독려, 옥내 수도계량기 등 수도시설을 수시 관리해 누수로 인해 과다 수도요금을 납부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특히, 전월대비 30%증가 수용가에 대해 옥내 수도시설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통보하고 있으며, 검침원 검침 시에도 상수도 누수안내문 스티커 부착, 누수의심수용가 대면 안내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장기 출타 등으로 누수 돼도 조치할 방법이 없는 수도 수용가에 대해서는 검침원 검침시 전화번호를 수집해 안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누수로 인한 감면을 요청하는 민원이 늘고 있으나 수돗물 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의 비율인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낮아 수도요금 감면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군은 2016년도 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통해 9천여만의 체납액을 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