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016 전라남도 성인문해 한마당’ 행사에서 김연옥(이서면 보월)어르신이 전라남도지상을, 장일임(동면 언동) 어르신이 전라남도 평생교육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김연옥·장일임 어르신은 지난 9일 전라남도와 전라남도평생교육원 주관으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문해, 인생에 글자 꽃이 피어나다 주제로 한 ‘전라남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도지사상과 평생교육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품은 20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전라남도청 로비 1층에 전시될 예정이다.

성인문해 한마당 행사는 문해의 달을 맞아 문해교육 학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1개 시군의 500여명의 문해학습 어르신들이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희망의 비행기날리기, 문해 OX퀴즈, 바구니 나르기, 풍선쌓기 등 다채로운 문해학교 운동회를 통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시대를 보내면서 교육받을 권리와 기회를 놓치신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학습자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문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