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보건소는 3일 햇살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서 무료 구강진료서비스를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구강진료서비스는 장애인 전문 치과 의료기관이 없어 치과를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전남대치과병원)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이동치과버스를 이용해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구강진료버스 순회 봉사 의료진(치과의사 3명 치과위생사 3명) 8명이 파견돼 20여명의 장애인에게 스케일링 등의 진료와 개인별 상담 및 구강교육에 이어 구강용품도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무료진료에 참여한 햇살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은 “이가 아파도 엄두를 못냈는데 이동치과버스를 이용해 진료를 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승회 보건소장은 “거동이 불편해 제때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이동치과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