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이 지난 27일부터 28일간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주최하고 (사)화순국악진흥회(이사장 김향순)가 주관한 국악대제전은 전년도(제13회)부터 대회 최고상이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되어 전국적인 경연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올해 제14회 대회에는 참가자가 지난 대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20여명이 참가하는 등 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판소리, 고법, 무용, 기악, 민요 등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명인부 종합대상(국무총리상)의 영예는 경남 김해에서 참가한 무용부문의 박미경씨에게 돌아갔다.

일반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은 민요부문의 김경숙(경기 부천)씨, 일반부 종합최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는 무용부문의 문한솔(광주광역시)씨, 고등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에는 무용부문의 박소희(전남 화순)양이 각각 수상했다.

김향순 이사장은 “군민들의 성원으로 해마다 대회가 성장하고 있다”며 “본 대회가 전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