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박병주)는 지난 24일 화순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화재진압 및 대피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민·관·군 4개 기관과 주민 등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된 이번 훈련은 2016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계획에 따라 적 특작부대원에 의한 나드리복지관 테러로 폭발과 화재 상황에 대비한 주민 대피 및 화재 진화 훈련으로서 유사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태세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화순 나드리노인복지관은 재해로부터 취약한 노인들이 이용하는 다중 시설인 점을 감안해 어르신들에게 대피 훈련에 참여토록 사전 협조를 구하고 화재 발생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훈련을 통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통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