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식)는 지난 18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6회 전남 다문화가정 엄마·아빠나라말경연대회”에 김대환 군이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하나자와가요씨의 일본 출신 자녀 화순제일초등학교 김대환(초등5년) 군은 전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나의 꿈, 한국을 빛내는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엄마의 모국어인 일본어로 발표하며 맘껏 재능을 뽐내고, 글로벌 리더의 꿈을 펼쳤다.

아울러 화순의 중국 무용단‘홍’팀이 중국 양걸춤을 선보여 뜨거운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김종식 센터장은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발음도 더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겨 이중언어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됨으로써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자아정체감 확립과 자존감 향상, 또한 언어재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