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은 8. 18.(목)부터 8. 19.(금)까지 1박 2일동안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다문화 학생의 비중이 높은 면소재지의 학교 아산초, 동복초, 천태초, 도곡중앙초, 능주초 5교 1~2학년 총 69명을 대상으로 「꿈배달 독서동아리 캠프」를 운영했다.

화순지역 다문화 총 학생수는 472명(2016.3.1.기준)으로 전체학생수의 6%에 해당하며, 그 중 초등다문화학생수는 263명이다.

이중 저학년들은 한글 읽기는 가능하나 문장의 이해와 단어 해독 능력이 같은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여 독서 지도사인 전문강사가 투입되어 단계별 책읽기와 책의 주제에 맞는 토론, 만들기, 놀이활동 등어로 국어사용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다문화 꿈배달 독서동아리” 프로그램을 1주에 2시간씩 20회기 동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동아리 참여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동화책을 만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에서 나타내는 감정이나 상황들을 이해하고 현실 속에서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지 고민하며 함께 나누고 표현해보는 시간과 내용을 직접 체험해보는 자연생태체험도 같이 이루어졌다.

화순교육지원청 권영길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평소 느끼지 못했던 풍부한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과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