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26일까지 관내 의료기관, 약국, 의약품 도매상 등 마약류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최근 의료기관에서 마약류 불법투약 등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사용여부를 점검하고 마약류취급자의 관리의무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마약류 취급업소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마약류 취급자가 아니면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소지, 소유, 사용, 운반, 관리 할 수 없다.

마약류취급자는 의료용 마약류의 도난 및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종업원에 대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여 도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행정지도하고 법률 위반 등 중대한 사항은 행정처분해 관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출을 방지하고 관리 적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불법 마약 사용과 의료행위를 근절하고 마약류 유통체계 확립은 물론 판매질서를 유지해 의료용 마약류의 체계적인 관리와 사고마약류 발생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